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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 부유하는 세계를 껴안다

Hug: Nestling the Drifting World

2022 지역네트워크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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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 부유하는 세계를 껴안다, 제주현대미술관

<의도적 주의력 결핍>

매일매일 회화작업을 대하는 태도는 바뀔 수 있다. 어떤 사건 혹은 경험이 동기가 되기도 하 고, 재료의 물성이 동기가 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그날 몰입할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항상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에 도달한다. 이 결 과는 만족감을 주고, 동시에 내일을 기대하게 한다.
My attitude toward painting can change every day. At times the drive comes from certain events or experiences, and other times from the materiality of the medium. But it is most critical to act in a way that helps me focus. I 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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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 부유하는 세계를 껴안다, 제주현대미술관

'의도적 주의력 결핍'이라고 제목을 만들었고, ‘몰입’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렸다. 이전의 작업들이 몰입을 방해하는 내외부의 것들에 대한 투정이었다면 '의도적 주의력 결핍'은 주체의 탄생을 시도하는 다른 시작이다. 목표는 오늘 하루를 즐기는 것이고 그 방법으로 오늘 마음을 움직이는 것으로 몸을 향하는 것이다. 그렇게 '몰입'은 가능해진다. 가장 큰 변화는 몸으로의 중심 이동이다. 많은 논리와 생각들 선입견보다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다수의 작은 캔버스를 조합하는 것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이 분절된 형태는 자유롭기 때문이다. 이어붙일 수 있고 나눌 수 있으며, 입체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전체를 볼 수도 있고, 부분에 몰두할 수도 있다.


I titled the piece, Intended Attention Deficit, with the keyword “immersion" in mind. If my previous works were protests against internal and external elements that hinder the experience of immersion, Intended Attention Deficit is a new beginning that attempts to give birth to a certain type of agency. The goal is to enjoy this day by directing the body towards the things that move the heart. “Immersion" is made possible this way. The biggest shift is how the body becomes the center. Rather than reasons, thoughts, or preconceived notions, I listen to the will of the body. This work is made with a number of small can- vases. Because forms that are in fragments are free. You can combine it, divide it, and even make it into three-dimensional forms. You can see it as a whole, or be immersed in its p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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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 부유하는 세계를 껴안다, 제주현대미술관

화면에는 특별히 관계 없는 대상들이 중첩되고,
나열되어 있다. 이미지들은 작가가 그날
몰입할 수 있었던 어떤 경험이나 사건, 재료의 물성 등에 의한 것들이다.


The image is composed of layers of unrelated
things derived from the materiality of his
medium or based on an experience or event
that the artist has been immersed the day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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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 부유하는 세계를 껴안다, 제주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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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 부유하는 세계를 껴안다, 제주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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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 부유하는 세계를 껴안다, 제주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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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 부유하는 세계를 껴안다, 제주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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